"문학은 인간의 삶에 기여해야 … 구원을 위해 글을 쓴다"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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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상자 조영주(37)씨는 이내 놀란 마음을 추스르고 당선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. 조씨는 알고보니 숭실대 문예창작과를 나와 윤해환이라는 필명으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쳐온 추리작가였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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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작가 정순식의 인생엔 세 개의 붉은 소파가 등장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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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이야기는 그 모든 붉은 소파의 추억담이다. 정순식, 그는 디지털이라는 시류를 따르지 못한 퇴물 사진작가다. 월세도 내기 힘들겠다고 염려하던 정순식에게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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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낸 추리 서사… 시종 흥미진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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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인과 사진 그리고 비밀을 퍼즐 조각처럼 흩어두고 집중력 있게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해 냈고, 독자들에게 익숙한 추리 서사 문법을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|